워크숍 후기

제2차 임상실습 교수전략 워크숍(계명의대 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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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5회 작성일 21-05-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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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계명의대 내과학교실 박우영입니다.

이번 제2차 임상실습 교수전략 워크숍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의학교육연수원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많이 배울 수 있었은데, COVID-19로 인해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참석을 하게 되어 처음에는 워크숍을 어떻게 진행할지 무척 궁금하였습니다.

사전에 윤현배 교수님과 박완범 교수님께서 워크숍 때 할 내용에 대해 동영상을 제작해주셔서 워크숍 참석 전에 보니 조금 더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워크숍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zoom으로 하는 워크숍은 처음 참석하는 거라 처음에는 어색하였는데 소그룹으로 나누어 토의를 할 수 있어 무척 인상이 깊었습니다. 아직까지 zoom으로 하는 강의나 회의가 익숙지 않아서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 교수 피드백 관련해서 직접 제작하신 동영상을 보면서 실제로 내가 저렇게 피드백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이 많이 되었습니다.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좀 더 칭찬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주고 이에 대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을 정말 훈련을 통해 습득해야 하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특히, 5 microskill의 경우 정말 전공의 교육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수업은 4가지 상황에서의 모습에 대한 문제점을 읽어보고 토론하는 수업이었습니다.

내과의사라서 병실, 외래, 컨퍼런스 상황에서의 토론을 진행하였는데, 정말 현재 내가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병실에서의 상황에 대한 서기를 맡았는데 정말 부끄럽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수업을 받고 실제 바로 회진을 돌았는데 학생에게 회진 전 환자에 대해 간략해서 설명해 주고 한 명씩 회진을 돌면서 그 환자에 대해 문제점과 알아야 할 점들을 교육하고, 공부해야 할 점들을 제시하였습니다.

오히려 학생이 갑자기 바뀐 회진 모습에 당황하는 것 같아 이제부터라도 이렇게 좀 더 교육적인 회진을 돌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도 각 환자의 중요 포인트를 설명해주고 회진을 돈 후 물어보니 훨씬 더 학생이 편하게 질문할 수 있었고, 그에 대한 대답을 통해 전공의도 함께 교육되는 좋은 효과를 얻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수업을 잘 들었다는 뿌듯함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윤현배 교수님, 박완범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